하이푸, 동맥 내 혈관치료 병행...거대 자궁근종 치료 가능해

입력 2018-09-1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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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여성이 앓고 있는 자궁근종은 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증상이 없다면 정기검진으로 경과를 관찰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하지만 그 외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수술이나 시술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자궁근종의 주요 증상으로는 생리양 증가와 부정출혈, 통증, 난임 등이 있다. 생리양 증가와 부정출혈의 증상이 과도할 때에는 빈혈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한다. 자궁근종의 크기가 커질수록 근종이 주변 장기 조직을 압박하여 월경통, 복통 등을 유발하며 이는 배변 장애로 이어질 수도 있다. 또한, 자궁근종은 자궁 내외의 모양을 변형, 착상 장애를 일으켜 습관성 유산과 난임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자궁근종의 치료법은 자궁근종의 발달과 성격, 환자의 건강 상태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 기존에는 적출, 절개, 복강경을 시행했지만, 절개나 복강경은 후유증과 출혈에 대한 위험부담이 있다. 자궁적출은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에게는 불가한 수술이며 적출 역시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부담을 줄인 비침습적 치료법 ‘하이푸’는 인체에 해가 없는 초음파를 한 점에 모아 발생한 열을 통해 근종을 괴사시키는 자궁근종 치료법이다. 적출이나, 절개, 출혈 없이 진행하는 시술로 환자에게 심리적, 신체적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바로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고 자궁의 기능을 보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하지만 하이푸 시행이 어려운 자궁근종도 있다. 자궁근종으로 유입되는 혈류량이 과다하거나 직경 20센치에 이르는 거대 자궁근종은 하이푸 시술을 적용하기 어렵다. 거대 자궁근종은 하이푸 단독으로는 개선이 어려워 첨단 혈관 의학을 접목시켜 병행할수록 높은 치료 성공률을 기대할 수 있다.

김태희 서울하이케어의원 원장은 “자궁 내 혈류가 강하거나 자궁근종의 크기가 거대할 때에는 하이푸 단독 시행보다는 동맥 내 혈관 치료를 통해 비정상적인 혈류양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동맥 내 혈관 치료와 하이푸 병행하면 시술 후에도 안정적인 혈류 공급이 유지되어 빠른 회복과 안정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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