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비앤지, 치료제 전무...아프리카 돼지열병 소독제 임상 진행

입력 2018-09-1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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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비앤지가 보유한 소독제가 최근 중국 축산업계를 강타한 ASF(아프리카돼지열병)에 소독 효과를 보여 네덜란드에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발표한 ‘ASF 소독 가능 권고 소독제 종류’ 리스트를 보면 우진비앤지의 소독제 웰크린-씨와 크린업-에프가 포함됐다.

12일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웰크린-씨와 크린업-에프는 ASF 소독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소독 성분을 사용해 제조한 소독제”라며 “특히 크린업-에프 제품의 경우 ASF 소독에 효과를 입증한 버콘S의 제네릭으로 유효성분이 사실상 동일해 현재 네덜란드에서 임상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돼지 흑사병’이라 불리는 ASF의 경우 예방백신도 없고 치사율도 10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SF는 지난달 3일 중국 선양에서 처음 확인됐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사육되는 돼지 중 절반가량을 키우고 있는 양돈 국가로 이번 ASF로 인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되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 내에 ASF는 총 14차례 발생했다. 감염 사례가 이어지며 질병이 무차별 확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이 ASF의 국내 유입 방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열처리 정도가 미흡한 농가를 행정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는 ‘ASF 소독 가능 권고 소독제 종류’ 리스트를 만들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대성미생물, 파루, 체시스, 제일바이오 등과 함께 동물관련주로 꼽히는 우진비앤지는 미생물제제 기반 바이오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인체ㆍ동물 백신 및 의약품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총 50여 종의 오리지널 및 특허 종균을 확보하고 있으며 우수한 효능의 백신과 의약품을 출시해 국내외 시장에 공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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