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3D 프린터 혁명 이끈다…車업계 최초 부품 대량생산 나서

입력 2018-09-1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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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 손잡이 등 부품 2~3년래 대규모 생산 계획

독일 폭스바겐이 3D 프린터 혁명을 주도할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폭스바겐은 이날 휴렛팩커드(HP)의 3D 금속 프린팅 기술을 활용, 기어 손잡이와 제품 레터링 등 부품을 대량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폭스바겐은 앞으로 2~3년 안에 3D 프린터를 이용한 부품 대량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폭스바겐은 성명에서 “자동차 전체를 3D 프린터로 완전히 생산하는 일이 조만간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3D 프린터로 생산되는 부품의 수와 양은 뚜렷하게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NN은 3D 프린터가 자동차 업계에서 생소한 것은 아니지만 이를 통한 대량생산에 나서는 것은 폭스바겐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업체들은 그동안 프로토타입 제작과 생산라인 밖에서의 개별 부품 생산 등에 3D 프린터를 활용해왔다.

폭스바겐은 “3D 프린터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점은 공작기계 등을 설치하지 않고도 부품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폭스바겐은 90대의 3D 프린터가 있으며 주로 단종 부품 생산에 활용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HP의 새로운 3D 프린팅 기술은 기존보다 생산성이 50배 향상돼 자동차 업계 최초의 대량생산을 가능케 하고 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의 기술 계획과 개발 책임자인 마틴 고에드 박사는 “자동차 생산은 중요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고객은 점점 개인화된 옵션을 기대하고 있으며 신모델 증가에 따라 생산 복잡성도 커지고 있다. 우리는 원활하고 빠른 생산을 보장하고자 최첨단 기술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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