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캄보디아 산림보전 사업으로 해외 탄소배출권 확보 첫발

입력 2018-09-12 11: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도네시아ㆍ미얀마ㆍ라오스 등서도 해외 탄소배출권 확보 사업 진행

▲REDD+ 시범사업 절차 (산림청)
▲REDD+ 시범사업 절차 (산림청)
캄보디아에서 진행 중인 산림청의 산림 분야 온실가스 감축(REDD+) 시범사업이 궤도에 올라 정부의 해외 탄소배출권 확보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림청은 지난달 30일 캄보디아 REDD+ 시범사업의 사업설계서를 국제 탄소 등록기관인 국제공인기구(VCS)에 등록했다고 12일 밝혔다.

REDD+는 개발도상국의 산림 전용(轉用)과 황폐화를 방지하기 위한 사업이다. 국제 탄소 등록기관에서 REDD+의 산림보전 효과를 인정받으면 탄소배출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사업설계서 등록은 탄소배출권 확보의 첫 단계로 평가받는다. 사업설계서를 사전에 등록해야 REDD + 성과 인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성과 평가 역시 사업설계서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이런 중요성 때문에 산림청은 2014년부터 글로벌 설계업체와 함께 REDD+ 사업계획서 작성을 위한 기술력을 축적했다.

산림청은 해외에서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기 위해 2012년부터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에서 REDD+ 사업을 진행했다. 캄보디아 REDD+ 사업의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38만 톤가량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구체적인 탄소배출권의 확보량은 향후 성과 평가와 캄보디아 정부와의 배출권 분배 협상을 통해 확정될 전망이다.

고기연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REDD+ 시범사업의 경험과 기후변화 협상 논의를 기반으로 사업을 이행하여 국가감축 목표에 기여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대 팬이 물병 투척…급소 맞은 기성용
  • '프로야구 우천취소' 더블헤더 경기, 두 번 다 관람 가능?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BTS 정국부터 OJ 심슨까지…“억” 소리 나는 車경매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20,000
    • -0.05%
    • 이더리움
    • 4,109,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06,500
    • +0.08%
    • 리플
    • 712
    • +0.28%
    • 솔라나
    • 205,600
    • -0.63%
    • 에이다
    • 619
    • -2.06%
    • 이오스
    • 1,101
    • -1.52%
    • 트론
    • 178
    • -1.11%
    • 스텔라루멘
    • 149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50
    • -0.23%
    • 체인링크
    • 18,790
    • -2.14%
    • 샌드박스
    • 594
    • -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