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수질관리 강화”…박병석, 관광진흥법 개정안 발의

입력 2018-09-05 16: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워터파크의 수질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워터파크와 그 안에 설치된 놀이기구의 안전ㆍ위생기준을 정할 때 국제기준을 반영하고, 운영자의 시설에 대한 자체점검 및 일반게시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관광진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대형워터파크 4곳의 수질은 모두 국제기준에 미치지 못했으며, 특히 이 가운데 한 곳의 수질오염도는 기준치의 3배를 초과했다.

워터파크를 이용한 뒤 이상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도 늘었다고 박 의원은 지적했다. 워터파크에서 물을 소독할 때 사용되는 염소가 체내 분비물과 결합하면 ‘결합잔류염소’를 생성하는데, 물을 교체하는 주기가 길어지면 눈과 피부 통증, 호흡기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미국, 영국 등은 수질검사 항목에 결합잔류염소 기준을 두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측정하지 않는다.

또한 개정안은 워터파크가 자체점검을 실시하지 않거나 점검 결과를 제대로 알리지 않는 경우에도 처벌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박병석 의원은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놀이형 시설 이용객이 급증했지만, 수질관리는 부실했다”며, “개정안을 통해 워터파크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시리아서 IS 추정 공격에 미군 등 3명 사망…트럼프 “매우 강력한 보복”
  • 지갑 닫아도 가심비엔 쓴다…홈쇼핑업계 고급화 '승부수'
  • 취업 문턱에 멈춰 선 2030…‘일하지 않는 청년’ 160만명 눈앞
  • 주담대 막히자 ‘마통’ 쏠림…5대은행 잔액 41조, 3년 만에 최대
  • 금융자산 10억 부자 47.6만명…유망 투자처로 '주식' 꼽아
  • "공적주택 110만호 공급"…규제 풀고 빈 건축물 활용 [관심法]
  • ‘미쳤다’는 말까지⋯영·미·프 언론이 본 ‘불수능’ 영어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14,000
    • -0.08%
    • 이더리움
    • 4,644,000
    • +0.87%
    • 비트코인 캐시
    • 861,500
    • +0.58%
    • 리플
    • 3,006
    • -0.82%
    • 솔라나
    • 198,100
    • +0.15%
    • 에이다
    • 609
    • -0.16%
    • 트론
    • 409
    • +0%
    • 스텔라루멘
    • 352
    • -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260
    • -0.41%
    • 체인링크
    • 20,380
    • -0.39%
    • 샌드박스
    • 196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