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21호 태풍 제비 상륙에 비상…신칸센 운행 중단·공장 문 닫아

입력 2018-09-04 10: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17년 만에 하루 종일 영업 중단

▲미국 NASA의 인공인성이 2일(현지시간) 일본으로 향하는 21호 태풍 제비를 포착하고 있다. 일본은 4일 태풍 제비 상륙에 비상이 걸렸다. EPA연합뉴스
▲미국 NASA의 인공인성이 2일(현지시간) 일본으로 향하는 21호 태풍 제비를 포착하고 있다. 일본은 4일 태풍 제비 상륙에 비상이 걸렸다. EPA연합뉴스
일본 열도가 강력한 제21호 태풍 제비 상륙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태풍 제비는 4일(현지시간) 일본에 상륙해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폭우와 강풍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21호 태풍 영향으로 이날 오전부터 철도업체들이 신칸센을 포함해 열차 운행을 순차적으로 중단하고 있다.

JR서일본은 신오사카와 히로시마 역을 오가는 신칸센에 대해 하행선은 이날 오전 9시 39분 신오사카역을 출발하는 열차를, 상행선은 오전 7시33분 하카타 역을 떠나는 열차를 마지막으로 운행을 중단했다.

JR도카이는 9시께부터 도카이도 신칸센 운행을 줄일 계획이다.

일본항공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오사카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총 180편이 결항하며 전일본공수는 255편이 결항된다고 밝혔다.

파나소닉과 다이하츠공업, 미쓰비시, 히타치조선 등의 현지 공장이 이날 가동을 중단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파나소닉은 오사카 지역 직원들에게 이날 무리한 출근을 자제하라고 지시했다.

간사이 지방에서는 주요 백화점이 이날 일제히 휴업에 들어갔다. 오사카에 있는 테마파크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도 문을 닫았다. 이 테마파크가 하루 종일 영업을 중단하는 것은 17년 만에 처음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27,000
    • -0.76%
    • 이더리움
    • 5,266,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636,500
    • -1.62%
    • 리플
    • 726
    • +0.55%
    • 솔라나
    • 233,100
    • +0.39%
    • 에이다
    • 624
    • +0.16%
    • 이오스
    • 1,135
    • +0.98%
    • 트론
    • 157
    • +1.29%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750
    • -0.75%
    • 체인링크
    • 25,630
    • +2.89%
    • 샌드박스
    • 604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