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9월 5일 대북특사단 평양 파견…남북정상회담 순항

입력 2018-08-31 17:14 수정 2018-08-3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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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긴밀히 협의…정상회담 구체적 일정, 남북관계 발전 등 폭넓게 논의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이 3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오는 9월 5일 북한 평양에 특별사절단을 파견한다고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이 3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오는 9월 5일 북한 평양에 특별사절단을 파견한다고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9월 예정된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다음 달 5일 특별사절단을 평양에 보내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31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전 10시 35분께 북한 측에 전통문을 보내 9월 5일 특사를 파견하겠다고 제안했다”며 “전통문을 받은 북측은 오후에 받겠다고 회신해 왔다”고 말했다.

또 김 대변인은 “특사는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 일정과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등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며 “남북 정상회담은 8월 고위급 회담에서 9월 안에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특사단 명단과 규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앞으로 협의할 예정이라는 것이 김 대변인의 전언이다.

우리 쪽에서 먼저 보내겠다고 판단한 근거나 이유에 대해 그는 “우리 쪽에서만 생각한 거 아니고 남북 모두 여러 경로 통해서 이 문제에 대해 협의했고 이 시점에서는 특사 파견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대답했다.

고위급 회담 아닌 특사단 통해 일정 등 조율하기로 한 배경과 미국과의 협의가 된 지에 대해 김 대변인은 “아무래도 중요한 시점에 남북회담 열리는 만큼 조금 더 긴밀하게 농도 있는 회담을 위해서 특사가 평양에 가기로 한 것”이라며 “남북회담 내용에 대해서는 우리와 미국 쪽에 상시 적으로 긴밀하게 정보 교환하고 협의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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