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전 10시 35분께 북한 측에 전통문을 보내 9월 5일 특사를 파견하겠다고 제안했다”며 “전통문을 받은 북측은 오후에 받겠다고 회신해 왔다”고 말했다.
또 김 대변인은 “특사는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 일정과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등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며 “남북 정상회담은 8월 고위급 회담에서 9월 안에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특사단 명단과 규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앞으로 협의할 예정이라는 것이 김 대변인의 전언이다.
우리 쪽에서 먼저 보내겠다고 판단한 근거나 이유에 대해 그는 “우리 쪽에서만 생각한 거 아니고 남북 모두 여러 경로 통해서 이 문제에 대해 협의했고 이 시점에서는 특사 파견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대답했다.
고위급 회담 아닌 특사단 통해 일정 등 조율하기로 한 배경과 미국과의 협의가 된 지에 대해 김 대변인은 “아무래도 중요한 시점에 남북회담 열리는 만큼 조금 더 긴밀하게 농도 있는 회담을 위해서 특사가 평양에 가기로 한 것”이라며 “남북회담 내용에 대해서는 우리와 미국 쪽에 상시 적으로 긴밀하게 정보 교환하고 협의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