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55.7%…보수이탈·진보결집 경향

입력 2018-08-3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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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0%대 중반에서 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946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506명이 응답한 설문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69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3%포인트(P) 하락한 55.7%로 집계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 등 이른바 정부의 3축 경제정책 기조를 둘러싸고 여야 진영 간 대립이 심화되면서 3주째 50%대 중반의 보합세가 지속됐다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보수층, 경기·인천, 40대와 50대에서는 하락했다. 반면 진보층,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PK), 20대와 60대 이상은 상승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24일 일간집계에서 57.0%(부정평가 36.8%)를 기록한 뒤 통계청장 교체에 따른 논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대책, 확장재정 기조의 내년도 예산안 발표 등을 거치며 55.3%까지 떨어졌다. 이후 문 대통령의 ‘공공기관장 워크숍’ 참석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29일에는 56.1%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 보합세는 ‘보수 이탈, 진보 결집’으로 요약된다”며 “야당과 언론 일부의 ‘소득주도성장 폐기’ 공세에 대응해 문 대통령이 정책기조 유지 의사를 피력하면서, 여야 진영 간 대결구도가 한층 심화된 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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