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한미연합훈련 재개 “북한의 비핵화 진행 상황 봐가며 한미간 결정할 문제”

입력 2018-08-2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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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연합뉴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연합뉴스)
청와대는 29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현재로선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더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북한의 비핵화 진전 상황을 봐가면서 한미 간 협의하고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로서 한미 간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미 측에서 한미 군사훈련 중단에 대한 논의 요청 자체도 없었다는 것이 김 대변인의 설명이다.

사전 논의가 없었는데 매티스 장관이 이런 발언을 한 것은 한미공조 문제 있는 것이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김 대변인은 “아니다”고 부인했다. 지난번 연합훈련 유예가 내년도 키리졸브 연습 훈련까지 유예인가에 대한 질문에 그는 “당해 군사훈련에만 적용됐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김 대변인은 정부가 밝힌 비핵화 논의 진행 중 한미연합훈련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 또한 비핵화 논의가 진전되는 것 봐가면서 한미 간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연합훈련 중단 발언과 관련해 김 대변인은 “어제 말했듯이 북미 교착된 상황에서 이 문제 해결하고 난관 돌파하는데 남북회담 역할 더 커졌다고 본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센토사 합의 나왔던 완전한 비핵화, 항구적 평화정착 목적 실현 의지는 흔들림이 없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김 대변인은 9월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은 여전히 흔들림이 없으며 상황이 어려워져서 남북회담의 역할이 더 커졌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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