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류현진, 127일 만에 시즌 4승…5⅔이닝 11피안타 8K 2실점 "타석서도 멀티히트 맹타"

입력 2018-08-2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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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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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LA 다저스)이 복귀 3경기 만에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4승째를 챙겼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 2이닝 동안 11피안타 8삼진 2실점하며 승리를 챙겼다.

류현진은 4-2로 앞선 6회초 2사 1, 2루에서 페드로 바에스와 교체됐고, 팀은 7-3으로 승리하며 4월 2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127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투구수는 86개였으며, 스트라이크는 64개로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다. 평균자책점은 2.27에서 2.38로 조금 올랐다.

류현진은 이날 공격에서도 맹타를 휘둘렀다. 2타수 2안타를 친 류현진은 시즌 타율이 0.250(16타수 4안타)이 됐다.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갈비스를 3구 삼진으로 처리한 후 마이어스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렌프로와 호스머를 삼진으로 막았다.

이후 2회에는 레예스에게 솔로포, 헤지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는 등 잠시 흔들렸으나 이어진 타자 2명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에 1사에 마이어스에게 3루타를 내준 후 렌프로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1점을 더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류현진은 훨씬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4회 2사에 마르고와 엘린에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엘린의 타구 때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가 3루에서 주자를 잡아냈고, 5회에도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내준 이후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팀 내 타선에도 큰 역할을 했다. 9번 타순에 배치된 류현진은 0-2로 뒤진 3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파울로 공 2개를 커트해가며 볼 2개를 골랐고, 7구 바깥쪽 높은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익수 앞 안타로 1루를 밟았다. 또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류현진은 얼린의 초구를 때려 이번에는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류현진의 멀티히트는 2014년 7월 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1516일 만이며, 빅리그 통산 3호다.

류현진은 5회 2사에 얀카우스키-갈비스에 연속 안타를 맞은 후 바에즈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물러났다. 바에즈가 마이어스를 땅볼로 처리하면서 류현진의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LA 다저스는 6회말 공격 1사 2, 3루에서 터너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6-2로 달아났다.

이후 LA 다저스는 딜런 플로로가 7회와 8회를 막았고 9회에 등판한 이미 가르시아가 렌프로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으나 7-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를 거둔 LA 다저스는 3연승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승차를 2.5게임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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