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폴란드 가전 시장 돌풍…프리미엄 세탁기·냉장고 점유율 1위

입력 2018-08-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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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유럽향 세탁기와 냉장고 등을 생산하는 삼성전자 폴란드 공장의 제조 현장 모습.(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유럽향 세탁기와 냉장고 등을 생산하는 삼성전자 폴란드 공장의 제조 현장 모습.(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동유럽 최대 가전 시장인 폴란드에서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폴란드에서 유럽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생산거점 운영과 빌트인 가전을 중심으로 한 체험형 쇼룸 등 프리미엄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폴란드 시장에서 퀵드라이브 세탁기의 성공에 힘입어 700유로(약 91만 원) 이상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성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 30%대에서 올해 2분기 60% 이상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2위 업체와 4배 이상의 격차를 벌리며 사실상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을 평정했다.

2012년 이후 6년 연속 글로벌 냉장고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폴란드의 전체 냉장고 시장에서도 30% 이상의 점유율로 2012년 이래로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 처음 도입한 빌트인 냉장고 부문에서는 1년여 만에 2배 이상 성장해 30% 이상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며 소비자로부터 차별화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최고급 빌트인 제품 쇼룸인 ‘쿡 스토리 바이 삼성(Cook Story by Samsung)’을 열고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곳에서 삼성 빌트인 가전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쿠킹 클래스를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개관 이후 2000여 명의 소비자가 참가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2010년 폴란드에 생산거점을 설립해 냉장고, 세탁기 등을 생산해 유럽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황태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빌트인 등 프리미엄 생활가전이 폴란드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현지 소비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혁신 제품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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