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하 의문사 진상 규명하라”…서울광장서 탄생 100주년 행사

입력 2018-08-26 21: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독립운동가 고(故) 장준하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선생의 뜻을 기리고 의문사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행사가 서울에서 열렸다.

장준하100년위원회와 서울시는 장준하 선생 탄생 100주년(27일)을 하루 앞둔 26일 오후 7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장준하 100년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

장준하100년위원회는 “다음 100년의 최대 전제는 ‘평화’”라며 “독립·민주·통일이라는 장 선생의 발자국을 푯대로 삼아 우리는 ‘평등·자주·평화’를 실천하자”고 제언했다.

장준하 선생 큰아들인 장호권 장준하100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해방 이후 잘못된 세력들에 의해 나라가 흔들리고 국민이 힘들었다”며 “이제 국민 힘으로 바른 나라, 고루 잘 사는 나라, 남북이 화합하는 나라를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이날 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과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장준하 특별법(장준하 사건 등 진실규명과 정의실현을 위한 과거사 청산 특별법)’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장 선생은 일제 강점기에 광복군과 임시정부에서 활동한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다. 1975년 8월 17일 경기도 포천의 약사봉에 등산을 갔다가 의문의 추락 사고로 숨졌다.

이후 권력기관에 의한 타살 의혹이 제기됐으며 2012년 묘 이장 과정에 유골을 검사하면서 두개골 오른쪽 뒤에 구멍이 확인돼 타살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기후동행카드' 150만장 팔렸는데..."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
  • '8주' 만에 돌아온 KIA 이의리, 선두권 수성에 열쇠 될까 [프로야구 29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14: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50,000
    • +0.65%
    • 이더리움
    • 5,335,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0%
    • 리플
    • 731
    • +0.41%
    • 솔라나
    • 236,800
    • +2.73%
    • 에이다
    • 639
    • +0.95%
    • 이오스
    • 1,129
    • +0.62%
    • 트론
    • 154
    • +0%
    • 스텔라루멘
    • 151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50
    • +1.51%
    • 체인링크
    • 25,380
    • +0.51%
    • 샌드박스
    • 629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