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현장교육으로 식품명인 명맥 잇는다

입력 2018-08-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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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ㆍ경영 교육 프로그램 마련…내년부터 전수금 지원도 추진

▲농림축산식품부(이투데이DB)
▲농림축산식품부(이투데이DB)

농림축산식품부가 전통식품의 명맥을 잇는 식품명인 전수자를 위한 현장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28~29일 이틀간 식품명인 전수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현장교육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남 담양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식품의 기술 전수뿐 아니라 실제 전통 식품 업체를 효율적으로 경영하기 위한 노하우를 교육한다.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식품명인이 운영하는 업체를 방문하는 기회도 준비했다. 정부 정책사업에 대한 설명회도 열린다.

정부는 1994년부터 우수한 전통식품의 맥을 잇기 위해 경력과 기술을 갖춘 전문가를 식품명인으로 선정해 지원ㆍ육성하고 있다. 그러나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명인이 고령화되면서 명맥 계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술 전수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명인이 사망하면서 전통이 끊기는 일도 생기고 있다.

전통식품 기술이 단절되는 일을 막기 위해 농식품부는 명인을 계승할 전수자 육성에 힘쓰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교육이 전수자들이 기술을 숙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11월 초 경북 안동ㆍ영주ㆍ청송 등에서 2차 교육 프로그램을 열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소득 불안정으로 식품명인 전수자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매월 전수금을 지급하는 '전수금 지원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측은 "이번 현장교육을 비롯한 향후 전수금 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우수한 우리 전통식품의 계승ㆍ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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