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는 여행 tip] 화장실 위해 환전해야 하는 스톡홀름

입력 2018-08-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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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화장실을 갈 때는 현금이 반드시 필요하다. 사진은 그 마저도 빠르게 디지털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웨덴 트렐레보리 시내의 한 공중 화장실의 모습.(사진=가디안 갈무리)
▲스웨덴의 화장실을 갈 때는 현금이 반드시 필요하다. 사진은 그 마저도 빠르게 디지털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웨덴 트렐레보리 시내의 한 공중 화장실의 모습.(사진=가디안 갈무리)
"현금 사용 불가." 스웨덴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문구다. 스웨덴의 대부분 상점들은 현금 대신 카드나 모바일 결제만 받는다. 신용카드를 깜빡한 날에는 낭패를 볼 수 있다.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슈퍼마켓의 경우 무인 계산대가 따로 있고, 포토그라피스카 사진 박물관 등의 입장권 결제는 신용카드만 가능할 정도로 신용카드 결제가 생활화 됐다.

관광객들에겐 좋을 수도 있다. 작은 기념품을 살 때 카드를 내도 눈치볼 필요가 전혀 없다. 스톡홀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에게 수수료가 가장 작은 신용카드를 새로 발급받아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한 채 떠나는 것을 추천하는 글들이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이런 스톡홀름으로 떠날 때도 일정 금액을 환전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대부분 공중화장실은 유료다. 사용료는 10크로나(약 1700원 정도) 정도. 유럽의 화장실들이 대체료 유료이기 때문에 화장실이 유료라는 사실이 그다지 놀랍진 않겠지만, 10크로나는 주변 국가에 비해서도 작은 액수가 아니다. '물가 깡패'인 북유럽답게 화장실 이용 금액도 깡패다.

길거리에 있는 화장실은 유료임에도 악몽을 느낄 수 있으니 호텔에서 해결하고 나오는 것을 추천한다. 백화점 내 화장실은 비교적 깨끗한 편이지만, 유료라는 사실은 언제나 새롭고 당황스럽다. 고객에겐 무료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맥도날드나 맥스버거, 스타벅스 등도 있으니 잘 찾아보길 바란다. 앞 사람이 볼일을 마치고 나올 때 문이 닫히기 전 손잡이를 낚아채는 행운을 얻는다면 더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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