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고유가 탓 또 적자…"13분기 연속"

입력 2018-08-1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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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이 고유가 영향으로 연료유 가격이 상승하면서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현대상선은 지난 2분기 영업손실 199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2388억 원으로 11% 증가했으나 당기순손실 규모는 2427억 원으로 다소 늘었다.

회사 측은 "이 기간 연료가 되는 벙커C유 380CST의 평균단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6.7% 상승했다"며 "여기에 컨테이너 운임 종합지수(SCFI)는 754로 전년(856)보다 12% 떨어지면서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대상선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115만4225개로 전년(98만6495개)보다 17% 늘었다. 적취율도 79.1%로 4%포인트 상승했다.

유럽노선(AEX) 신설, 남미 항로 신조선(1만1천TEU급) 투입 등 영업력 확대 노력이 물동량 증가로 이어졌다고 현대상선은 설명했다.

현대상선은 3분기를 지나면 운임률과 소석률 등이 상승할 것으로 봤다. 이에 현대상선은 영업 강화 및 비용 구조개선을 통한 손익 개선으로 불황 타개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친환경 메가 컨테이너선 20척(2만3000TEU 12척, 1만4000TEU 8척) 인도 시까지 안정적인 추가 화물확보 노력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운영 선대, 터미널 등 우량자산 확보를 통한 비용구조 개선, 물류비용 절감 등 글로벌 선사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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