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안전공사는 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독일연방물질연구소(BAM)와 ‘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BAM는 독일 경제기술부 소속으로 위험물 기술과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BAM에서는 화재·폭발분야 위험물 안전검사 및 인증, 화학기술 안전연구, 세계적 안전기준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가스안전공사는 2015년 BAM과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 화재폭발 기반시험 설비 구축을 위한 기술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정은 기존의 협력을 기반으로 액화수소 생산 플랜트와 이송용 탱크로리, 충전소 등과 관련한 안전기준 및 규정을 만들고, 실증시험 기술교류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가스안전공사는 이번 협정으로 액화수소 밸류체인에 관한 국제표준화를 선도하고, 수소연료차량 안전 성능기준 개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국내 첨단 가스산업의 발전과 국민의 가스안전확보를 위해 국제협력은 필수”라며 "앞으로도 해외선진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기술교류를 통해 한국의 가스안전관리 기술 선진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