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HYUNDAI' 지운다…사명 'HMM'으로 점진적 교체

입력 2018-08-0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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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이 사명을 에이치엠엠(이하 HMM)으로 바꾼다. 다만 당분간 '현대상선'과 'HMM'을 혼용할 예정이며 점진적으로 'HMM'만 사용하게 된다.

9일 현대상선 측은 "올 초부터 회사의 사명과 로고를 HMM으로 통일하기로 결정하고 변경작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1976년 현대그룹 계열의 아세아상선으로 출범해 1983년 현대상선으로 이름을 바꾼지 35년만이다.

이번 사명 변경과 관련해 현대상선은 시장의 혼란을 최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동안 현대상선은 'HYUNDAI'를 사용해 왔으나 지난해 9월부터는 신규 제작한 컨테이너에 'HMM' 로고를 달기 시작했다. 두 가지 로고가 혼용돼 사용되자 해외 바이어들뿐 아니라 화주, 선사, 터미널 등 거래처에서 헷갈린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에 각 사업부별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을 실시, 'HMM'으로 통일해 사용키로 결정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상선이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현대그룹과의 선긋기에도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16년 8월 계열분리에 나섰지만 사명과 로고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시장에서는 현대상선을 현대그룹 계열사로 여전히 인식하기도 했다.

다만 급격한 변화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하기 위해 대대적인 CI(기업이미지 통합작업) 교체 작업은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모든 선박과 컨테이너 박스의 로고를 일시에 바꾸는 등 급한 변화를 꾀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새 선박이나 컨테이너 박스에 HMM로고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천천히 바꿔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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