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정동영 대표와 전화통화에서 자유한국당 언급 이유는?

입력 2018-08-06 16: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선거제도개혁, 자유한국당도 손해를 볼 일이 없어”…정치개혁 협조 부탁

▲민주평화당 정동영 신임 대표(연합뉴스)
▲민주평화당 정동영 신임 대표(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전날 민주평화당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정동영 신임 대표와 전화통화를 하고 선거제도개혁 등 정치개혁과 한반도 평화에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를 부탁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1시 45분부터 5분간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전화통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과거 큰 정당을 운영해 본 경험이 있으시니 잘 하시리라 믿는다”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는 정 대표가 앞장서서 닦아 놓은 길이니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배려하는 부분도 뜻이 같을 것이다”고 협조를 부탁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자문위원으로 역할을 해주시고 계시니 남북문제와 북미 문제의 어려운 점을 너무나 잘 아실 것이다”며 “앞으로 변화되는 상황에 관해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정치개혁과 관련해 “선거제도개혁은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자유한국당도 손해를 볼 일이 없다”며 “저는 이미 몇 차례 선거제도개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고, 그 내용을 개헌안에 담았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정치개혁은 여야합의가 관례이니 국회의 뜻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화개혁연대의 구체적 결과가 아직은 없지만 마음을 함께할 부분이 있을 것이다”고 역설했다.

한편 정 대표는 20017년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대선 후보로 나와 선거 패배 후 11년 만에 비교섭단체 정당 대표로 정치 전면에 복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540,000
    • +0.18%
    • 이더리움
    • 5,423,000
    • +5.94%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1.08%
    • 리플
    • 731
    • -0.54%
    • 솔라나
    • 242,900
    • -1.74%
    • 에이다
    • 669
    • +0.45%
    • 이오스
    • 1,179
    • +0.68%
    • 트론
    • 162
    • -3.57%
    • 스텔라루멘
    • 154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00
    • -1.07%
    • 체인링크
    • 23,070
    • +0.83%
    • 샌드박스
    • 637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