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국인 남녀 익사…마우이섬 해안에서 발견

입력 2018-08-0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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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사진제공=인터파크투어
▲하와이. 사진제공=인터파크투어
미국 하와이에서 한국인 남녀 2명이 바닷물에 빠져 익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매체 ‘하와이 뉴스나우’는 2일 마우이섬 캐와카푸 해변 바로 근처의 바다에서 하와이를 방문한 남녀 2명이 물에 뜬 채 발견됐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국은 당일 오후 4시 50분께 구급대원이 대응에 나섰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주변을 지나던 이들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40대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37세 여성은 중태여서 마우이 메모리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하와이 뉴스나우는 당국을 인용해 사인이 익사가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호놀룰루 대한민국 총영사관 측은 “한국인 관광객이 사망한 것을 확인했으며, 익사로 추정하고 현지 경찰이 부검 절차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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