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걸그룹 폭행, 기획사 실장 "태도 마음에 안 들어 질책하다 폭행"

입력 2018-08-03 08:59 수정 2018-08-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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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걸그룹 가수 2명이 30대 기획사 실장으로부터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소속사의 트로트 걸그룹 가수 B씨 등 2명을 폭행한 기획사 실장 A(37)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2시 30분께 청주시 한 호텔 주차장에서 가수 B씨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 소속사 가수 C씨도 손으로 밀쳐 넘어뜨렸다.

경찰에서 A씨는 "술에 취해 평소 태도를 질책하다 시비가 붙어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와 C씨는 머리 등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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