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실종 여성 휴대전화·신용카드, 편의점 인근 해안가서 발견…"다른 사람 지문은 발견 안 돼"

입력 2018-08-01 07: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유튜브 캡처(연합뉴스))
(출처=유튜브 캡처(연합뉴스))

제주도 실종 여성의 행적이 일주일째 오리무중인 가운데 실종 여성의 휴대전화와 신용카드가 발견됐지만, 여기서도 다른 사람의 지문은 발견되지 않았다.

1일 아시아경제 보도에 따르면 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도 실종 여성 최 모 씨의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그의 마지막 행적이 남겨진 편의점 인근 해안가 도로 볼라드(보행자용 도로나 잔디에 자동차의 진입을 막기 위해 설치되는 장애물)에서 발견했다.

최 씨의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는 지난달 26일 오전 2시 30분께 모 어선 선장이 입항하다가 발견하고 당일 오후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 씨의 휴대전화에서 다른 사람의 지문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최 씨가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고 볼라드 위에 앉아 잠시 쉬다가 캠핑카로 향했을 수도 있는 만큼 다각도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 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7시 30분께 가족과 식사 자리에서 음주를 하고 캠핑카로 돌아와 음주를 한 뒤 오후 11시께 편의점에서 김밥, 소주, 커피, 종이컵 한 줄(10개) 등을 산 뒤 행적이 묘연한 상황이다.

경찰은 최 씨 실종 직후 나흘간 경찰, 해경, 해군, 소방 등 230여 명을 동원해 육지, 해안가, 바다 등을 수색했지만 최 씨의 행방을 찾지 못하자 가족 동의를 얻어 지난달 29일 오후부터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경찰과 해경 등은 최 씨가 실종 당시 음주 상태였던 점을 고려해 실수로 바다에 빠졌을 가능성과 범죄 피해를 당했을 가능성 등을 모두 열어놓고 수사를 펼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91,000
    • -0.98%
    • 이더리움
    • 5,345,000
    • +3.11%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0.36%
    • 리플
    • 738
    • +1.65%
    • 솔라나
    • 247,700
    • -0.08%
    • 에이다
    • 654
    • -1.8%
    • 이오스
    • 1,146
    • -1.97%
    • 트론
    • 161
    • -3.59%
    • 스텔라루멘
    • 153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150
    • -0.61%
    • 체인링크
    • 23,200
    • +2.2%
    • 샌드박스
    • 618
    • -2.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