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초등학교서 '회오리바람' 불어…폭염이 불러온 '더스트 데블' 피해는?

입력 2018-07-2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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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화면 캡쳐)
(출처= MBC 화면 캡쳐)

경북 포항의 한 초등학교에 '먼지 악마'라는 이름이 붙은 회오리바람이 불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MBC 보도에 따르면 전날 경북 포항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 갑자기 회오리바람이 일면서 거대한 먼지 기둥이 생겼다. 보도 영상에는 회오리바람이 운동장의 흙먼지를 빨아들이며 토네이도를 연상시키듯 하늘로 솟구쳐 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회오리바람으로 건축 자재가 날아다니고 화분이 깨지는 피해가 있었지만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현상은 1분 정도 지속되다가 사라졌다.

전문가들은 폭염이 회오리바람을 야기시켰다고 분석하고 있다. 강렬한 햇볕에 지면 일부가 다른 곳보다 뜨거워지면 데워진 공기가 상승기류를 일으키는데, 이때 주변 공기가 돌면서 흙먼지를 끌어들여 거대한 먼지 기둥을 만들어낸다. 기상학자들은 이를 '더스트 데블', 먼지 악마라고 부른다.

한편, 2014년에도 경기도 일산에서 회오리바람이 불며 큰 피해가 발생했는데, 이 현상은 용오름으로 불리는 일종의 토네이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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