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2Q 영업익 4026억원…전년 동기 比 243.3%↑

입력 2018-07-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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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243.3% 증가한 402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31억원으로 28.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632억원으로 143.9% 상승했다.

판매단가 상승(전분기 대비 9.3%)과 판매물량 확대가 매출액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영업이익 상승 배경에는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1700억원 추정)과 주요공정의 정기보수를 계획한 기간 내 완료하는 기회 손실 최소화 노력이 주효했다.

영업이익률은 정유부문 6.4%, 윤활기유부문 19.3% 등 전 사업부문 평균 6.7%의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이 유가 상승에 따른 제품 판매단가 상승으로 전년에 비해 15.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정유부문 실적 개선에 힘입어 45.8% 증가한 6571억원을 냈다.

사업부문별로는 정유 부문이 아시아 지역의 신규 설비 가동으로 인한 공급 증가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정제마진이 전 분기 대비 하락하였으나 정기보수를 마친 고도화시설의 최대 가동, 유가 상승으로 인한 재고 관련 이익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242% 증가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역내 신규설비의 가동으로 공급이 증가한 가운데 주요 생산제품인 파라자일렌(PX), 벤젠을 원료로 사용하는 하류시설들의 대규모 정기보수로 인해 수요가 줄어 제품 스프레드가 감소했다 에쓰오일은 PX시설의 정기보수에 따른 가동률 하락과 PX 매출감소로 석유화학부문의 영업이익이 축소됐다.

윤활기유 부문에서는 정기보수를 마친 주요 경쟁사들의 가동률 증가와 유가 상승이 시차를 두고 제품가에 반영되는 지연효과(lagging effect)로 인해 범용제품의 스프레드는 줄어들었으나, 주력인 그룹Ⅲ 고품질 윤활기유 제품에 대한 선진국의 꾸준한 수요를 바탕으로 80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한편 에쓰오일이 진행하고 있는 고도화 설비·올레핀 다운스트림 콤플렉스(RUC·ODC) 프로젝트는 4월말 기계적 완공 이후 상업가동을 위한 공정별 시운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상업가동 시기는 RUC의 경우 3분기, ODC는 4분기 초로 예상된다. 공정 가동상황에 따라 이익반영 시점과 이익규모가 결정될 것이나, 3분기에는 RUC에서 휘발유, 알킬레이트(고급 휘발유 원료) 등 제품이 생산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대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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