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박카스남'에 분노한 일베 회원들 "직접 잡아 단죄하자"…무슨 일?

입력 2018-07-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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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일간베스트저장소)
(출처=일간베스트저장소)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회원들이 '일베 박카스남'에게 단단히 뿔난 모양새다. 일베 이미지를 더럽혔다는 이유에서다.

24일 일베 게시판에는 일명 '일베 박카스남'에 대한 불만을 내비치는 글이 속속 올라왔다.

일베 회원들은 "박카스남 일게이 아니다", "일베의 순결함을 증명하자", "박카스남 때문에 일베 문 닫는 거 아니냐", "일베 명예를 더럽힌 박카스남, 실미도처럼 직접 잡아 단죄해야", "박카스XX 저격해야 하는 거 아니냐", "워마드보다는 좋은 이미지 쌓고 있었는데 박카스남 때문에 망했다", "꼭 잡자" 등의 글이 게시됐다.

이를 두고 네티즌은 "일베나 워마드나 번갈아 가면서 발광", "한동안 잠잠하나 했다",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 나무란다더니", "일리 있어 보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22일 한 일베 회원은 "32살 일게이 용돈 아껴서 74살 바카스 할매 00왔다"며 할머니의 나체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 없이 올리면서 문제가 커졌다. 이후 게시물은 삭제됐지만 한 SNS 이용자가 이를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고, 할머니에 대한 조롱, 성희롱 등 2차 가해가 이뤄졌다.

경찰은 23일 관련 신고 접수를 받고 신고자 소재지 지방 경찰서에 사건을 하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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