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치매노인 4000명에 위치추적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입력 2018-07-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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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치매노인들에게 위치추적 배회감지기를 무상보급한다.

경찰청은 이달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상습 실종 치매 노인 4천 명에게 배회감지기를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활용한 배회감지기는 치매 환자의 목 등에 걸어주면 보호자 스마트폰에 환자의 실시간 위치가 전송되는 장비다.

지난해 경찰이 치매 노인 6000명에게 처음으로 배회감지기를 보급한 결과 25명이 실종 신고됐지만 전원 발견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실종자를 발견하기까지 걸린 평균 시간은 1.2시간으로, 전체 실종 치매 노인 발견 평균 소요시간(11.8시간)보다 눈에 띄게 짧았다.

이번에 배포하는 감지기는 작년 배포 장비보다 크기가 작고 배터리 유지시간이 길며, 생활방수 기능이 강화됐다.

경찰 관계자는 “치매 노인 본인이나 보호자 신청이 없어도 경찰이 보유한 실종신고 이력을 토대로 보급 대상자를 선정한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 노인 실종신고는 2014년 8207건에서 작년 1만308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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