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사건' 스튜디오 실장 유서 공개 "모델들 거짓말 의존한 수사로 이미 사회적 매장당했다"

입력 2018-07-13 15: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경기도재난안전본부, KBS 뉴스 캡처)
(출처=경기도재난안전본부, KBS 뉴스 캡처)

유튜버 양예원에 대한 성추행 및 강제촬영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가 투신한 스튜디오 실장 정 모(42) 씨의 유서가 공개됐다.

머니투데이는 정 씨가 남긴 자필 유서를 13일 유족 측으로부터 입수해 공개했다.

유서는 정 씨가 A4 용지 한 장 크기의 종이에 펜으로 직접 글씨를 쓴 뒤 지장을 찍은 것으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내용이다.

정 씨는 유서에서 "감금, 협박, 성추행, 강요는 절대 없었으며 당당하게 진실이 밝혀질 거라 믿고 싶었다. 피해자라는 모델들의 거짓말에 의존한 수사, 일부 왜곡·과장된 보도로 인해 저는 사회적으로 이미 매장당했고 제 인생은 끝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다가는 진실된 판결이 나오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 괴롭고 힘들어 죽는 게 나을 것 같다"며 "하지도 않은 일에 대한 억울한 누명은 풀리지 않을 것 같아 정말 살고 싶었으나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고 전했다.

정 씨는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신경 많이 써주신 지인분들께 감사드리고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정 씨는 9일 오전 9시 20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미사대교에서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며 12일 오전 7시 40분께 경기도 구리 암사대교 아래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정 씨가 숨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양예원 성추행 사건'에서 정 씨에 대한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예정이다. 경찰은 정 씨 외 스튜디오 운영자, 촬영자, 판매자, 유포자, 사이트 운영자 등 나머지 피의자들에 대한 조사는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용 "숫자 나아졌다고 자만할 때 아냐"…초격차 회복 강조
  • '불장'에 목표주가 훌쩍…아직 더 달릴 수 있는 종목은
  • "신용·체크 나눠 혜택만 쏙"…요즘 해외여행 '국룰' 카드는
  • '민간 자율' vs '공공 책임'…서울시장 선거, 부동산 해법 놓고 '정면충돌' 예고
  • 설 차례상 비용 '숨고르기'…시장 29만원·대형마트 40만원
  • 신한·하나·우리銀 외화예금 금리 줄줄이 인하…환율 안정 총력전
  • 고급화·실속형 투트랙 전략… 설 선물 수요 잡기 나선 백화점
  • 예별손보, 매각 이번엔 다르다…예비입찰 흥행에 본입찰 '청신호'
  • 오늘의 상승종목

  • 01.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352,000
    • -0.67%
    • 이더리움
    • 4,347,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873,000
    • -0.63%
    • 리플
    • 2,805
    • -1.16%
    • 솔라나
    • 186,800
    • -0.9%
    • 에이다
    • 526
    • -1.5%
    • 트론
    • 437
    • -0.23%
    • 스텔라루멘
    • 310
    • -0.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00
    • -0.79%
    • 체인링크
    • 17,860
    • -1.16%
    • 샌드박스
    • 215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