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마스터카드 유럽서 잇따라 결제 오류…“복구 완료”

입력 2018-07-1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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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만 240만 건 거래 불가…규제당국 “취약성 조사 강화하겠다”

▲마스터카드의 로고. 12일(현지시간)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마스터카드의 결제 오류가 발생해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AP연합뉴스
▲마스터카드의 로고. 12일(현지시간)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마스터카드의 결제 오류가 발생해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AP연합뉴스
전 세계 신용카드 시장의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비자와 마스터카드에서 연이어 결제 오류가 발생했다. 규제당국은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의 취약성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마스터카드는 유럽 전역과 미국에서 마스터카드의 결제가 막히는 등 오류가 잇따랐다. 회사는 이날 성명을 내고 “문제를 파악했으며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상황은 완전히 해결됐고 모든 거래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마스터카드는 오류의 원인을 명확하게 공개하지 않았다.

영국의 디지털 은행인 몬조는 트위터에 “마스터카드의 네트워크에 일부 오류가 생겨 저녁 6시 5분부터 결제가 막혔다”고 전했다. 유럽의 디지털결제 회사인 트랜스퍼와이즈도 “마스터카드의 결제 오류는 많은 은행에 영향을 줬다”는 트윗을 올렸다.

대규모 결제 시스템 오류는 지난달 비자카드에서 먼저 발생했다. 영국 직불 카드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비자카드 결제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하자 10시간 동안 영국에서만 240만 개의 거래가 중단돼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유럽 전역에서는 500만 건에 달하는 거래가 막혔다. 비자카드는 오류 발생 이후 “하드웨어가 고장 났다”며 시스템을 복구했다고 밝혔다.

FT는 규제 당국이 유럽 전역에서 발생한 카드 결제 오류 이후 시스템의 취약성에 대한 조사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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