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e모저모] 태백 특수학교 교사, 여제자 성폭행 파문…“짐승만도 못한 사람!”

입력 2018-07-13 1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원도 태백 지역의 특수학교 교사가 장애 여학생 2명을 수년간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특히 경찰 수사 이후 피해자가 추가로 나와 성폭행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할 조짐이다.

강원지방경찰청은 특수학교 A 교사를 12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교사는 2014년부터 최근까지 지적 장애가 있는 여학생 2명을 교실 등지에서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학교는 학생과 상담하던 중 이 같은 내용을 듣고 9일 경찰과 성폭력상담센터에 A 교사를 신고했다. 학교는 A 교사를 10일 직위 해제했다. A 교사는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A 교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 학생이 추가로 나와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은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A 교사가 속한 특수학교에 감사팀을 보내 전교생을 대상으로 피해 여부를 전수조사한 결과 피해자가 1명 더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추가로 확인된 피해 여학생은 A 교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가 피해 여학생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2012년 특수학교에 채용된 A 교사는 채용 당시는 물론 현재까지 특수교사 자격증이 없다는 사실이 알려져 부정 채용 여부도 논란이 될 전망이다.

네티즌은 “이래서야 장애 아동을 키우는 부모가 어떻게 학교를 믿고 보내겠냐”며 분개했다.

네이버 아이디 ‘izoa****’는 “짐승만도 못한 X. 남자 장애 아이 키우면서도 세상 무서워 맘 졸이는데, 여자 장애 아이는 더 조심하면서 교육을 해야 하는 현실이 슬프다”라고 토로했다.

아이디 ‘wind****’는 “자격증도 없는 교사가 특수학교 교사로 근무하다니. 학교도 책임을 져야 한다. 그동안 저 아이들은 뭘 보고 배웠을지 너무 안쓰럽고 불쌍하다”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80,000
    • -2.08%
    • 이더리움
    • 4,730,000
    • -4.5%
    • 비트코인 캐시
    • 835,000
    • -1.18%
    • 리플
    • 2,978
    • -3.15%
    • 솔라나
    • 195,200
    • -4.55%
    • 에이다
    • 618
    • -10.43%
    • 트론
    • 419
    • +1.21%
    • 스텔라루멘
    • 360
    • -3.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60
    • -1.72%
    • 체인링크
    • 20,160
    • -3.86%
    • 샌드박스
    • 202
    • -5.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