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러시아ㆍCIS 시장 본격 공략… 성장 잠재력 기대

입력 2018-07-0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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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가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의 제약·에스테틱 시장에 대한 본격 공략에 나선다.

휴온스는 글로벌 수출시장 확대 전략 차원에서 자사의 주력 품목 ‘휴톡스주’와 ‘리도카인주사제’, ‘클레이셔’ 등을 필두로 러시아와 CIS 지역에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러시아에서는 현지 에스테틱 전문 기업인 ‘인스티튜트오브뷰티 피지’와 6년간 약 146억 원 규모의 휴톡스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상반기 휴톡스주 국내 출시 이후 이 회사를 통해 현지 임상과 품목 허가를 추진, 2022년부터 러시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휴온스는 이번 러시아 계약 체결과 별도로 우크라이나 · 카자흐스탄 · 우즈베키스탄 등 주변 CIS 지역의 업체들과도 휴톡스주의 공급 계약 체결에 대한 협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러시아를 넘어 중앙아시아까지 수출 지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휴온스는 CIS 지역의 현지 수입 의약품 유통 전문 기업인 ‘DMI 파마슈티컬’과 휴온스의 주력 품목인 치과용 국소마취제 리도카인 주사제와 아티카인주사제, 안구건조증치료제 클레이셔에 대해 5년 간 71억 원 규모 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휴온스는 이 회사를 통해 2020년부터 조지아 · 아제르바이잔 · 키르기스스탄 · 우즈베키스탄 등 CIS 6개국에 국소 마취제 및 안구건조증치료제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CIS지역의 현지 안구건조증 처방 분야에서는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만 진출해 있는 상황으로,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의 개량신약인 클레이셔의 경쟁력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러시아와 CIS 지역은 에스테틱 시장뿐만 아니라 전체 제약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현지에서 시장 경쟁력이 높은 품목들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추가 공급 계약을 성사시킴으로써 수출 시장 확대를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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