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청소년수련관 부설 수영장 '남자 금지' 푯말 붙은 이유는?…역차별 논란

입력 2018-07-0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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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뉴시스)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뉴시스)

서울시립청소년수련관 부설 수영장이 오전에 남자 출입을 금지하면서 남성에 대한 역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립청소년수련관은 특정 오전 시간대에 남자 출입 금지 규정을 두고, 남성들의 이용시간을 이른 새벽 시간이나 오후 시간으로 제한했다.

서울시립청소년수련관은 서울지역 14곳에 부설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곳 모두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 50분까지 남성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해당 시간대에는 '여성 수영교실'이나 '주부 수영교실' 같은 수업 이름을 붙여, 여성에게만 개방하고 있다.

수영장 이용자들은 남성 역차별이라며 반발하고 나섰고, 수영장 관계자는 오전에 여성이 많이 몰려 탈의실과 샤워시설 등이 부족하기 때문에 운영 효율상 내린 결정이라고 해명했다.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은 남성 공간을 여성들이 사용하도록 일종의 대안을 만든 것이다.

한편, 일부 청소년 수련관은 이번 사태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하반기부터 탈의실 증축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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