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일본 '주전 휴식 효과?' VS 벨기에 '우승 후보 황금세대', 16강전 양팀의 전략은?

입력 2018-07-0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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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 유일의 월드컵 16강 진출국' 일본과 '우승 후보' 벨기에가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일본 축구 대표팀은 3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벨기에와 한 판 승부를 펼친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일본이 열세인 것이 사실이다. FIFA 랭킹 3위의 벨기에와 FIFA 랭킹 61위의 일본간 맞대결이기 때문이다.

특히 벨기에는 에당 아자르, 로멜루 루카쿠, 드리에스 메르텐스, 케빈 데 브라위너 등 '황금세대'로 불리는 선수들이 주축이 되면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실제로 벨기에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9골을 몰아칠 정도로 공격진의 화력이 폭발하고 있다.

조별리그에서만 4골을 몰아친 루카쿠를 비롯해 메르텐스, 아자르, 데 브라위너 등 핵심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인 상황이다. 수비가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과연 일본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면 일본은 조별리그 마지막 폴란드전에서도 노골적인 시간 끌기 전술을 통해 세네갈과 페어플레이 점수로 가까스로 16강에 진출하며 비판을 받고 있어 심적으로도 다소 압박을 받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대부분은 벨기에의 우세를 점치고 있지만, 상대 전적에선 일본이 벨기에와의 역대 전적에서 2승 2무 1패로 다소 앞서 있다. 일본은 그동안 벨기에와 A매치에서 만날 때마다 팽팽한 승부를 이어왔다. '2002 한일 월드컵' 당시에도 조별리그에서 만난 양팀은 2-2로 비기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0분 동안 '공 돌리기'를 지시해 논란을 야기한 일본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벨기에전에선 어떤 전술을 가지고 나올지도 관심사다. 니시노 감독은 폴란드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16강 진출이 가능해 기존에 기용했던 주전 선수들을 6명이나 교체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폴란드에 선제골을 내주면서 16강 진출 여부가 불확실해지자 주력 선수를 투입했다.

같은 시간 세네갈과 콜롬비아의 경기 결과를 확인한 니시노 감독은 하세베 마코토를 투입하며 "이대로 끝나면 우리가 16강에 진출한다. 옐로카드를 받을 정도의 심한 반칙은 하지 않아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지시했다. 결국 이대로 경기가 끝나며 16강 진출엔 성공했지만 논란에 시달려야 했다. 이에 과연 일본이 벨기에전에선 어떤 선수 기용과 전술로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일본과 벨기에의 경기는 3일 오전 3시 SBS, KBS 2TV, MBC 등 지상파 3사와 푹(POOQ), 아프리카TV, 옥수수TV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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