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7월 24일부터 경의선 북측 구간 현지 공동조사 합의"

입력 2018-06-2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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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철도 협력 분과회의, 공동 보도문 발표

(이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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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동해선ㆍ경의선 현대화 및 남북 철도 연결을 위한 현지 공동조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남북은 26일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철도 협력 분과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남북은 철도 현대화를 위한 선행사업으로 북측 구간에 대한 현지 공동조사단을 빠른 시일 내에 구성하기로 했다.

공동조사단은 오는 7월 24일부터 경의선 북측 구간(개성∼신의주)에 대한 현지 조사를 진행하고, 이어 동해선 북측 구간(금강산∼두만강)을 조사한다.

남북은 공동조사 결과를 토대로 역사 주변 공사 및 신호ㆍ통신 개설 등 필요한 후속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남북은 또 철도 현대화를 위한 설계, 공사방법 등 실무 대책들을 구체적으로 세워 나가기로 합의하고, 조속한 시일내에 착공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남북간 철도ㆍ도로 분야 분과회의가 열린 것은 2008년 이후 10년 만이다. 2010년 천안함 사건에 따른 '5.24 조치'로 남북 경협이 완전히 차단된 후 남북이 개성공단 이외의 경협 사안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북은 '4.27 판문점 선언' 후속 논의 차원에서 오는 28일 도로 협력 분과회의를 열고, 다음달 4일 산림협력 분과회의를 잇따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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