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승부는 한 가지에서 나온다"

입력 2008-04-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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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간 한 우물…세계시장 1위의 캐릭터 디자인 전문기업으로 도약

오로라월드 홍기선 대표는 16일 "28년 노하우와 독자적인 디자인 기술로 국내 및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캐릭터 디자인 전문기업으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

오로라월드 홍기선 대표는 이날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08년 경영계획을 발표하고 "자체 개발한 디자인과 브랜드 파워를 통해 긍정적인 시장트렌드를 형성하고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에 따른 매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올해 사업부문별 경영전략은 현재 전체 장난감 시장 중 가장 높은 성장가능성이 예상되는 '플러쉬 토이 마켓(Plush TOy Market :봉제 완구 인형)'을 주력산업으로 시장 내 독보적인 위치를 고수하겠다"며 "2011년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10% 달성을 위한 적극적인 성장포트폴리오를 통해 해외 신규 시장 개척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또한 "최근 자연친화적 열풍이 세계적인 추세로 장난감 완구시장도 예외는 아니다"며 "폴리에스테르를 사용한 기존의 봉제완구 인형을 대체해 콩을 원료로 만든 신제품 사업에 심여를 기울이고 있다"고 신규사업을 소개했다.

홍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자들에게 현재 미국, 인도네시아, 영국, 홍콩, 중국 등의 국가에서 시판되고 있는 콩으로 만든 봉제완구 인형을 직접 선보였다.

그는 "현재 오로라월드는 일년에 4번 가량 미국을 비롯한 해외 법인들의 디자인 인력들이 본사(한국)의 디자인 연구소에 모여 글로벌 피디아웃(디자인 회의)을 추진하고 있다"며 "독자적 개발업무를 담당한 디자인 개발센터와 연계해 세계 각지의 해외 영업망 확장 및 전략적 차원의 다국적 생산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신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포부를 내비쳤다.

홍 대표는 마지막으로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하는 해외 법인들의 설립으로 기존 OEM(주문자상표생산부착방식)에서 ODM(주문자개발생산방식)체제로의 변경은 오로라월드의 성공적인 경영전략 중 한가지로 꼽았다.

그는 "많은 장난감 완구업체들 중에 개발, 생산, 판매의 전체 라인을 영위하는 기업은 많지 않다"며 "디자인 개발센터에서 자체 개발된 디자인이 브렌드 시스템을 거쳐 저비용 기획 생산 체제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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