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미국에 보복 관세 부과한다…“며칠 안에 품목 결정”

입력 2018-06-20 10: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레슈킨 경제개발부 장관 “대체제 있는 품목에 관세 부과”…자동차·농산물 등 언급

▲블라미디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1일(현지시간) APEC 정상회담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있다. 다낭/AP연합뉴스
▲블라미디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1일(현지시간) APEC 정상회담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있다. 다낭/AP연합뉴스
러시아가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를 부과한 미국에 보복 조치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세 부과 대상 품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19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막심 오레슈킨 러시아 경제개발부 장관은 이날 “미국이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철회하지 않고 있다”며 “러시아가 입은 손해를 보상하는 것도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는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으로써의 권리를 이용할 것이며 미국 관세에 대응하는 보복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오레슈킨 장관은 “이른 시일 내에 보복 조치가 시행될 것”이라며 “대체재를 찾을 수 있고 거시경제 지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 제품에 한해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제개발부는 며칠 안에 관세 품목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제개발부가 언급한 주요 수입품은 자동차와 기계, 화학제품, 농산물 등이다. 이전에 예고됐던 의약품은 관세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전망이다.

러시아 하원 ‘두마’는 경제개발부의 발표에 즉각 반응했다. 니콜라이 아레프옙 경제산업개발위원회 수석 부위원장은 “러시아의 조치는 미국의 행동에 대한 대응”이라며 “관세 조치는 수입품 대체 움직임을 자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관세 조치가 시행되면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블라디미르 로잔코프스키 글로벌 FX 투자 분석가는 “미국 상품에 대한 보복 관세는 보여주기식 조치”라면서도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호르무즈 봉쇄 풀 ‘다국적군’ 추진…한·중·일 등 5개국에 군함 차출 압박
  • "10% 내렸다더니 조삼모사" 구글의 기막힌 수수료 상생법
  • 군 수송기 띄운 '사막의 빛' 작전⋯사우디서 한국인 204명 귀국
  • ‘래미안 타운 vs 오티에르 벨트’⋯신반포19·25차 재건축, 한강변 스카이라인 노린다 [르포]
  • 40대 이상 중장년층 ‘탈팡’ 움직임…쿠팡 결제액 감소세
  • 4분기 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하회'…반도체만 선방
  • 단독 '원전 부실 용접' 338억 쓴 두산에너빌리티 승소...법원 "공제조합이 부담"
  • 거래대금 폭증에 ‘실적 잭팟’…5대 증권사 1분기 영업익 3조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327,000
    • +1.3%
    • 이더리움
    • 3,102,000
    • +1.31%
    • 비트코인 캐시
    • 684,000
    • +1.11%
    • 리플
    • 2,077
    • +1.37%
    • 솔라나
    • 130,000
    • +1.17%
    • 에이다
    • 389
    • +0.52%
    • 트론
    • 437
    • +0.92%
    • 스텔라루멘
    • 245
    • +2.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400
    • +3.56%
    • 체인링크
    • 13,590
    • +2.57%
    • 샌드박스
    • 122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