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태호, 군산 화재로 사망 "이혼 후 열심히 살아, 어린 두 딸을 두고…" 네티즌 '추모 물결'

입력 2018-06-20 08: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故 김태호 블로그)
(출처=故 김태호 블로그)

군산 화재로 사망한 개그맨 김태호가 어린 두 딸을 둔 가장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19일, 개그맨 김태호가 17일 발생한 군산주점 화재의 사망자 3명 중 한 명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김태호가 군산 유흥주점 화재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빈소를 차리기 위해 준비 중이다"라며 "김태호가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큰 딸이 중학생이데, 아이들을 남겨놓고 가게 돼 안타까움과 슬픔이 더 크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다른 측근은 "이혼 후 책도 써보려고 하고 행사의 달인이 되어 보려 레크리에이션도 배워서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다. 가게도 지난해 오픈하며 살아남기 위해 노력한 친구다"라며 "김태호는 심성이 맑은 개그맨이었다. 무명의 삶이 참 허무하다. 열심히 살았고 행사도 잘해서 요즘 괜찮았는데 이런 일이"라고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군산 화재로 사망한 故 김태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두 딸을 두고 어떻게 가셨을까", "남겨진 가족들의 아픔을 헤아릴 수 없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등의 글로 추모의 뜻을 전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성남 중앙병원 장례식장 4층(귀빈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1일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92,000
    • +1.02%
    • 이더리움
    • 4,564,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895,000
    • +2.58%
    • 리플
    • 3,051
    • +0.3%
    • 솔라나
    • 197,000
    • -0.45%
    • 에이다
    • 623
    • +0.65%
    • 트론
    • 429
    • -0.46%
    • 스텔라루멘
    • 354
    • -1.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80
    • -0.86%
    • 체인링크
    • 20,380
    • -2.07%
    • 샌드박스
    • 208
    • -3.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