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김정은 '셀카' 찍고 관광객에게 미소…"위원장님" 환호에 손 흔들기도

입력 2018-06-12 13:44 수정 2018-06-1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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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 트위터)
(출처=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 트위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밤 싱가포르 관광 명소를 둘러보며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밤 오후 9시(한국시간 오후 10시) 그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 부부장과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 리용호 외무상,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 등과 함께 숙소 세인트 리지스 호텔을 나서 싱가포르 깜짝 투어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첫번째 방문지로 마리나베이에 위치한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식물원을 찾았다. 그는 이 곳에서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과 옹예쿵 전 교육부장관과 '셀카'를 찍기도 했다.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이 본인 트위터에 김 위원장과 찍은 셀카를 올리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김정은 셀카가 큰 인기를 끌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타워 3를 방문했다. 김 위원장은 야경을 보러 온 인파 속에서 환호와 함께 "위원장님"이라는 단어가 나오자 환하게 웃으며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어 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싱가포르의 오페라하우스로 불리는 '에스플레네이드'를 둘러본 뒤 다시 호텔로 복귀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오후 12시 34분(한국시간 오후 1시 34분) 북미정상회담 업무 오찬을 마치고 카펠라 호텔 근처를 산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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