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코리아 “잠재적 유해성 감소 뺀 식약처 발표 유감”

입력 2018-06-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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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련형 전자담배 '글로'를 판매하는 BAT코리아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 결과에 대해 이해가 어렵고 오해의 소지도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BAT코리아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식약처가 발표한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에 대한 과학적 분석 결과가 BAT의 검증된 자체 연구결과와 부합한다는 점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하지만 식약처의 분석결과 궐련형 전자담배에서 일반 담배 대비 유해성분 배출량이 상당히 감소됐음에도 식약처가 궐련형 전자담배가 잠재적 유해성을 감소시킨다는 결과를 명시하지 않았다는 점은 놀라우며 또한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BAT코리아는 타르 수치에 대한 식약처의 분석결과가 오도적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도 했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와 같이 궐련에 불을 붙여 태우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 담배와 같은 타르를 생성하지 않으며, 최근 독일 연방위해평가원도 궐련형 전자담배와 일반 담배의 타르를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발표한 바 있다는 것.

BAT코리아는 “식약처 조사에서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담배 연기에 포함된 9가지 가장 유해한 성분 배출량이 일반 담배보다 현저히 감소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BAT의 대표적인 궐련형 전자담배인 글로에 대해 식약처는 측정 대상이었던 모든 유해 성분이 감소됐으며, 일부 성분은 포함된 양을 측정하지 못할 정도의 낮은 수준임을 확인시켜 줬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특히 궐련의 연소과정에서 검출되는 일산화탄소, 부타디엔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것은 글로가 찌는(heat) 과정만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러한 분석 결과는 글로에 대한 BAT의 자체 실험 결과와도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BAT코리아는 “자체 시험 결과는 세계 여러 국가의 기관들이 수행한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며 “영국 공중보건국에서는 현재 나온 모든 연구 자료들을 볼 때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에 비해 잠재적으로 유해성을 현저히 줄일 수 있음을 언급하기도 했다. 장기 연구 결과가 더 필요하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모든 과학적 연구결과가 궐련형 전자담배의 잠재적으로 유해성이 적다는 방향성으로 의견을 내리고 있는 가운데 식약처에서 이를 인정하지 않은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궐련형 전자담배와 같이 새롭고 중요한 제품군은 성장하고 있으며, 소비자들과 규제 당국은 이러한 제품의 잠재적 안전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며 “우리는 담배업계, 공중보건 및 규제 당국이 이처럼 중요한 새로운 제품군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믿으며, 이를 위해 BAT의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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