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볼리비아전, '포백 수비라인' 가동… 베스트11의 60~70%만 보여주겠다"

입력 2018-06-0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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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예고

(출처=대한축구협회(KFA))
(출처=대한축구협회(KFA))

신태용 감독이 7일(한국시간) 열리는 한국과 볼리비아의 평가전에서 '포백 수비라인'을 예고했다.

신태용 감독은 전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오강의 슈타인베르크 슈타디온에서 훈련을 앞두고 "볼리비아 평가전은 포백으로 나갈 것"이라며 "수비 조직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남은 두 경기 모두 수비진은 월드컵 선발 라인업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잘츠부르크) 투톱과 네 명의 수비수를 둔 4-4-2 전형이 볼리비아전에 구축될 전망이다.

또 신태용 감독은 발목 부상으로 최근 두 차례의 국내 평가전에 결장한 장현수(FC도쿄)도 한국과 볼리비아의 A 매치에 나선다고 알렸다.

한편 '신태용호'는 현재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첫 상대인 스웨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스웨덴을 꺾기 위한 세트피스 훈련을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월드컵 본선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는 베스트 11의 60~70%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웨덴에 맞춘 경기를 펼치며 숨길 건 숨기고 보여줄 건 보여주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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