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큰손’ 국민연금, 올 들어 게임주 투자 늘린 이유

입력 2018-06-04 17: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넷마블, NHN엔터테인먼트 지분 5% 이상 취득…현재 주가 환산 시 7500억 규모

대한민국 증시의 큰손 국민연금공단이 올해 들어 게임 업종에 대한 투자 규모를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 완화로 한 풀 꺾였던 중국 진출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하반기에 쏟아질 신작 기대감이 투자 확대에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올 들어 넷마블과, NHN엔터테인먼트에 각각 지분율 5.02%, 5.03% 신규 투자했다. 이날 종가 기준(넷마블 15만7000원, NHN엔터테인먼트 6만6800원)으로 계산하면, 약 7500억 원에 육박하는 규모다.

이 두 종목은 게임주 중에서도 투자 매력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넷마블은 하반기에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과 ‘BTS월드’ 등 14개의 기대작이 대기하고 있으며, 3분기 이후 본격적인 실적 개선도 기대되고 있다. 3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전년보다 25.3% 증가한 1401억 원, 당기순이익은 33.6% 늘어난 1124억 원이다. 여기에 최근 넷마블이 25.7% 지분을 보유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인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200차트 1위를 기록하자, 매력도는 더욱 높아졌다.

한동안 주춤했던 두 종목의 주가는 지난달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4월까지 12만 원대를 유지하던 넷마블 주가는 현재 16만 원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지난달 초 5만 원대로 추락한 NHN엔터테인먼트는 현재 6만 원 후반대로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이다. 국민연금은 해당 종목 외에도 게임주로 컴투스(5.01%), 엔씨소프트(11.86%)를 보유 중이다.

한편, 국민연금이 올 들어 지분율 5% 이상 신규 투자한 종목은 24개 기업이며, 반대로 투자 종목에서 제외한 종목은 16개다. 편입에서 제외된 종목에는 삼성중공업, 한샘, 쿠쿠홀딩스, 부광약품, 파라다이스, 세방전지 등이 포함돼 있다.


대표이사
김병규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1.27]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2025.11.19] 유상증자또는주식관련사채등의발행결과(자율공시)

대표이사
정우진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1.14]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10:5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00,000
    • -1.39%
    • 이더리움
    • 4,839,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830,000
    • -3.09%
    • 리플
    • 2,995
    • -3.36%
    • 솔라나
    • 198,000
    • -3.18%
    • 에이다
    • 654
    • -5.08%
    • 트론
    • 414
    • -0.96%
    • 스텔라루멘
    • 363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70
    • -1.16%
    • 체인링크
    • 20,470
    • -3.26%
    • 샌드박스
    • 208
    • -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