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S 보스니아, '2018 러시아 월드컵' 마지막 시험대…최종 엔트리 23명, 탈락자 3명은 누구?

입력 2018-06-0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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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최종 엔트리 23인을 구성하기 위한 마지막 시험을 치른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와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월드컵 출정식 경기'를 가진다.

지난달 28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둔 한국은 출정식을 겸해 열리는 마지막 국내 평가전에서도 승리한 뒤 좋은 분위기로 사전 캠프지인 오스트리아로 출국하겠다는 계획이다.

온두라스와의 A매치 평가전은 한국 축구 대표팀 에이스인 손흥민과 A매치 데뷔전을 가진 문선민의 연속골로 승리하며 성공적인 평가전으로 호평을 받았다. 물론 수비에서는 다소 불안한 부분도 있었지만 이승우, 문선민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또한 손흥민과 황희찬의 투톱 조합도 처음으로 시도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이에 보스니아전에서의 선발 라인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이날 보스니아전을 끝으로 선수들의 기량을 최종 점검한 뒤 2일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나설 최종 엔트리 23인을 발표한다. 애초 신태용 감독은 지난달 14일 예비 엔트리 28인을 발표했다. 하지만 권창훈, 이근호가 부상으로 예비 엔트리에서 탈락하며 26인으로 줄었고, 이 중 3명이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하게 됐다.

신태용 감독의 고민은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한 현재 몸 상태다. 기성용은 지난달 24일 훈련 후 허리 근육에 통증을 호소하며 한동안 정상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고,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도 결장했다.

온두라스전에서 엉덩이 타박상을 입은 이청용과 대표팀 합류 전 소속팀 경기에서 발목을 삔 장현수의 몸 컨디션도 주목된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진수의 상태는 신태용 감독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다. 부상에서 회복이 더딜 경우 신태용 감독으로서는 과감히 김진수를 탈락 시킬 가능성이 높다.

현재 수비 불안이 최대 문제인 한국 축구 대표팀에 있어서 김진수의 탈락 여부에 따라 홍철, 김민우의 최종 엔트리 합류 여부도 정해질 전망이다.

미드필더진에서는 온두라스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가지며 맹활약한 이승우와 문선민의 최종 엔트리 합류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온두라스전에서 이승우의 투지와 기량을 확인한 신태용 감독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한편, 신태용 감독은 온두라스전이 끝난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코치진에게도 최종 엔트리에 대한 어떤 언질도 하지 않았다. 선입견을 갖고 선수들을 보지 말고 공정하게 선수들을 보라고 지시했다"며 "보스니아전까지 정확하게 보고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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