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건설사·중견기자재·금융 등 외국 프로젝트 수주 협의체 구성

입력 2018-05-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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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와 건설·플랜트기업, 금융기관 등이 외국 프로젝트 수주와 기자재 수출 지원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한다.

한국무역보험공사 29일 서울 종로 본사에서 건설·플랜트기업과 글로벌 금융기관 20여 개사 대상으로 ‘해외 건설·플랜트 수주환경 점검 및 금융지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기 위해 대외 경제 환경 변화에 따른 해외 수주환경을 점검하고, 관련 기관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무보, 건설·플랜트기업, 중소기자재기업, 국내외 금융기관들은 프로젝트 수주 지원과 기자재 수출을 위한 4각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협의체 구축을 통해 최근 국가대항전 성격의 세계 수주환경에서 수주 정보를 공유하고 대기업·중소 기자재 업체 간 동반 진출을 지원하는 팀 코리아(Team Korea)의 소통 공간이 될 것으로 무보는 기대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유가 상승과 인프라 건설 수요 증가에 따른 긍정적인 전망 등이 제기됐다.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인프라 건설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올해 세계 건설시장 규모는 10조 8000억 달러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고, 2022년까지 연평균 6.3%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건설업계는 올해 외국 수주 목표액을 63.9% 늘려 잡은 상태다.

다만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신흥국 경제위축 가능성 등 불확실성 요인도 제기됐다.

문재도 무보 사장은 “최근 수주환경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신남방정책의 무대인 아세안과 신북방정책의 무대인 러시아·CIS 국가 모두 우리 기업들이 미래 수출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수출기업, 금융 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우리 기업이 안심하고 신흥시장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기자재를 수출할 수 있도록 무보가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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