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실적 턴어라운드ㆍ미국 APT 선정 기대…투자의견 ‘매수’로↑-IBK투자증권

입력 2018-05-29 08: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BK투자증권은 29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지난해 방산비리 및 분식회계 논란으로 실적과 주가가 크게 부진했으나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및 미국 APT(고등훈련기) 교체사업 수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2%, 274.6% 증가한 6412억 원과 410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납품이 지연됐던 수리온 2차 양산사업이 정상화되며 실적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24.2% 증가한 2조5730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전환한 1914억 원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 저조의 큰 원인이었던 수리온 지체보상금 이슈가 올해는 해소되고, 수리온 2차 일부, 수리온 3차, 상륙기동헬기, 이라크 완제기 중 상당 부분이 올해 인도되면서 매출이 증가하고 수익성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말로 예상되는 미국 APT 교체사업 기종 선정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현재 기종 선정에는 록히드마틴-한국항공우주 컨소시엄과 보잉-사브 컨소시엄이 경쟁하고 있다. APT 교체사업은 기존 T-38 350대를 전면 교체하는 사업으로, 사업 규모는 약 17조 원이다. 여기에 후속물량 650대까지 고려하면 총 1000대 50조 원 규모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원은 “우선교체 기종으로 선정되면 한국항공우주가 4년간(2018~2021년) 체계개발에 대해 인식하게 되는 올해 수주규모는 3770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2021년에는 2022~2033년까지 양산하게 되는 350대에 대한 양산계약 7조 원 내외의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간 벌고 보자” 해외부동산 펀드 잇단 만기 연장 [당신이 투자한 해외 부동산 안녕하십니까]①
  • 中 흑연 규제 유예…K배터리, 자립 속도
  • 고환율에도 한국 안 떠나는 외국인
  • 중국판 밸류업 훈풍에 홍콩 ETF ‘고공행진’
  • “배당 챔피언은 배신 안 해”…서학개미, 공포 속 스타벅스 ‘줍줍’
  • 60% 쪼그라든 CFD…공매도 재개 여부 '촉각'
  • LH, 청년 주택 ‘3만 가구’ 공급 팔 걷어붙였다…청년주택추진단 '신설'
  • '굿바이' 음바페 "올 여름 PSG 떠난다…새로운 도전 필요한 시점"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122,000
    • +0.68%
    • 이더리움
    • 4,128,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612,000
    • +1.58%
    • 리플
    • 711
    • +0.28%
    • 솔라나
    • 204,500
    • +0.59%
    • 에이다
    • 621
    • -0.48%
    • 이오스
    • 1,107
    • +0.09%
    • 트론
    • 179
    • +0%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550
    • +1.21%
    • 체인링크
    • 18,940
    • -0.42%
    • 샌드박스
    • 596
    • -0.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