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협회 "LG유플러스-넷플릭스 제휴, 미디어 산업 생태계 파괴"

입력 2018-05-17 09: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콘텐츠 수수료 3분의 1 수준… 시장교란

한국방송협회가 LG유플러스와 글로벌 콘텐츠 공룡 넷플릭스의 최근 제휴에 대해 "미디어산업 생태계 파괴의 시발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방송협회는 17일 성명서를 내고 “글로벌 미디어 공룡 넷플릭스가 국내 진출 이후 다양한 방법으로 미디어시장을 장악하고자 시도해 왔지만, 지상파방송은 유료방송을 비롯한 미디어 산업계 전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상생의 미디어 생태계를 적절하게 보호해 왔다”면서 "하지만, 최근 LG유플러스가 불합리한 조건으로 넷플릭스와 제휴하면서 지금까지의 미디어산업 생태계 보호를 위한 노력들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LG유플러스 이달부터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8만8000원)’에 새로 가입하는 고객에 한해 넷플릭스 콘텐츠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협회는 “LG유플러스가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 콘텐츠 사업자의 3분의 1도 안 되는 수준으로 수수료를 받는데, 이러한 사례는 찾기조차 어렵다"며 "그동안 애써 구축한 고도화된 국내 통신 인프라를 헐값에 내주어 국내 콘텐츠 유통질서를 교란하고 미디어산업의 생태계를 피폐하게 만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협회는 그 예로 6년 만에 VOD 시장의 90%를 해외 기업에 내준 영국의 사례를 제시했다.

협회는 끝으로 “국내 미디어산업의 붕괴는 방송콘텐츠 사업자의 수익성 악화를 불러와 투자 감소와 질 낮은 콘텐츠의 양산으로 이어져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 노사합의 운명의 엿새⋯잠정합의안, 오늘부터 찬반투표
  • 국민참여성장펀드 첫날, 은행 영업점 ‘북새통’⋯10분 만에 완판 행렬
  • 다시 아이바오의 시간…푸루후 동생 향한 마음들 [해시태그]
  • 주춤하던 신규 가계부채 반등⋯1분기 주담대 취급액 '역대 최고'
  • ‘뛰지 마’만 남은 학교…피해는 결국 학생들 [사라지는 교실 밖 교실 下-①]
  • 서울 아파트값 3월 하락 전환⋯전세는 1.36% 상승
  • 스페이스X 800억달러 IPO, 한국 공모 시장과 비교하면? [인포그래픽]
  • 국민의힘 “李 대통령, 정원오 살리기 위한 노골적 선거개입”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310,000
    • -2.57%
    • 이더리움
    • 3,054,000
    • -3.51%
    • 비트코인 캐시
    • 520,500
    • -7.71%
    • 리플
    • 1,990
    • -1.73%
    • 솔라나
    • 123,800
    • -4.33%
    • 에이다
    • 358
    • -4.53%
    • 트론
    • 539
    • -1.1%
    • 스텔라루멘
    • 213
    • -3.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610
    • -2.39%
    • 체인링크
    • 13,840
    • -5.53%
    • 샌드박스
    • 104
    • -4.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