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딸 "복수하러 간다" SNS글 사과 "순간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 죄송"

입력 2018-05-16 08: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원희룡 제주지사의 딸이 아버지인 원 지사 폭행과 관련, 자신의 과격한 표현에 대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15일 원희룡 무소속 제주지사 예비후보의 딸은 자신의 SNS에 가족으로서 걱정하는 마음에 경솔하게 행동했다며 사과했다.

앞서 원 씨는 14일 제주시 제주벤처마루에서 열린 ‘2018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원포인트 토론회’에서 원희룡 후보가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이 무대에 올라 던진 계란에 맞고 뺨을 가격당하자 분노하는 글을 올렸다.

원 씨는 원희룡 예비후보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아빠가 이렇게까지 해서 욕을 먹고 정치를 해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다"며 "제발 몸만 건드리지 말아달라"며 "아까 소식을 듣고 제일 먼저 든 생각이 아빠가 호상당해야 할텐데라는 생각이더라"라고 밝혔다.

이후 원 씨는 또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아빠 건드리지 마라. 개XX들아 내가 계란하고 칼 들고 복수하러 간다"라고 과격한 표현을 써가며 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은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퍼졌고, 원 씨의 태도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논란이 일자 원 씨는 해당 게시글을 삭제한 뒤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순간 경솔했던 감정 표현 죄송하다. 아빠가 걱정됐고 상황도 알 수 없는 가운데 가족으로서 힘든 댓글들을 보고 잠시 흥분했던 것 같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본의 아니게 경솔했던 점 정중히 사과드린다"라며 "무엇보다 가족으로서 차분해야 하는데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점 거듭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욕증시, AI 관련주 강세에 산타랠리 조짐…나스닥 0.52%↑
  • 열차 대란 피했다…철도노조 파업 유보
  • 올해 7만5000가구 분양한 10대 건설사, 내년엔 12만 가구 푼다
  • 은행권 '금융배출량 플랫폼' 이달 말 가동…실측 데이터 부실 '반쪽 출발'
  • 중고차까지 확장…車업계, 오프라인 접점 넓히기 [ET의 모빌리티]
  • 김 수출 10억 달러 시대⋯무관세 힘입어 K푸드 대표 주자로
  • 韓수출, 사상 최대 실적 '새 역사'⋯반도체·자동차 '쌍끌이'
  • 삼성바이오로직스, 美 생산시설 인수로 ‘역대급 성과’에 방점
  • 오늘의 상승종목

  • 12.23 09: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005,000
    • -0.12%
    • 이더리움
    • 4,486,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878,500
    • -0.51%
    • 리플
    • 2,836
    • -1.12%
    • 솔라나
    • 187,900
    • +0.05%
    • 에이다
    • 553
    • +1.1%
    • 트론
    • 424
    • -0.93%
    • 스텔라루멘
    • 329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340
    • +2.79%
    • 체인링크
    • 18,750
    • +1.08%
    • 샌드박스
    • 172
    • -1.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