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격호, 명예회장으로 추대…”그룹 창업 공로 예우”

입력 2018-05-14 09: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DB)
(이투데이DB)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한국 롯데그룹의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롯데지주는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롯데그룹을 창업하고 발전시킨 공로를 예우하기 위해 신 총괄회장을 이달 1일부로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고 14일 밝혔다.

신 회장은 앞서 지난 2015년에는 일본 롯데에서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바 있다.

롯데 관계자는 “신 회장이 이미 지난해 한국과 일본의 모든 계열사 이사직에서 퇴임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달라지는 바는 없다”며 “창업주의 예우를 위해 명예회장으로 추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명예회장은 앞서 2014년 롯데리아와 롯데로지스틱스 비상무이사, 2015년 롯데상사 사내이사 등에서 물러났고 지난해에는 롯데쇼핑과 롯데건설, 일본 롯데 홀딩스 이사직을 내려놨다.

지난해 8월 롯데 계열사 중 마지막까지 등기임원 직위를 유지하던 롯데알미늄 이사에서도 물러나면서 70년 만에 신격호 시대 막을 내렸다.

신 명예회장은 올해 1월 잠실 롯데월드타워 고급 레지던스로 거쳐를 옮긴 후 현재 한정후견인과 간병인, 경호원 등의 보조를 받고 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일 공정거래법상 롯데의 동일인을 신격호 총괄회장에서 신동빈 회장으로 변경함으로써 법정구속으로 수감 중인 신동빈 회장을 그룹 총수로 처음 인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26,000
    • -2.02%
    • 이더리움
    • 5,314,000
    • +3.06%
    • 비트코인 캐시
    • 681,000
    • -2.08%
    • 리플
    • 737
    • +0.14%
    • 솔라나
    • 239,800
    • -3.62%
    • 에이다
    • 651
    • -1.96%
    • 이오스
    • 1,150
    • -2.13%
    • 트론
    • 161
    • -3.59%
    • 스텔라루멘
    • 151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900
    • -4.15%
    • 체인링크
    • 22,320
    • -1.2%
    • 샌드박스
    • 616
    • -2.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