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주식시장 외인 떠났다 ‘삼성전자 액면분할+미 금리 3% 여파’

입력 2018-05-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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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에선 올들어 넉달연속 자금유입..여전히 매력적인 한국

4월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말 이후 한달 유입 한달 유출을 반복하는 셈이다. 반면 채권시장에서는 올들어 넉달째 투자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한미 기준금리차 역전 등에도 불구하고 펀더멘털 등에서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는 관측이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중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14억달러(1조4949억원) 유출을 기록했다. 직전월에는 11억3000만달러 유입을 기록한 바 있다. 부문별로는 주식자금이 20억4000만달러(2조1782억원) 유출됐다. 이는 삼성전자 액면분할을 앞두고 유동성 확보차원에서 매도에 나선데다 4월말 한때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3.027%까지 치솟으며 4년4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불안심리가 작용한 때문이다.

반면 채권시장에서는 공공자금을 중심으로 유입세가 지속되며 6억4000만달러(6834억원) 유입을 기록했다. 1월 21억8000만달러 유입후 넉달연속 자금이 들어온 셈이다.

서정민 한은 국제총괄팀장은 “삼성전자는 주식시장에서 비중이 크고 외국인 투자자도 많다. 액면분할을 앞둔 특이요인이 작용하면서 외인 주식자금이 빠져나갔다. 미 금리 상승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도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에서 자금을 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채권투자 자금은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4월 자금만 놓고 보면 많지 않지만 연간 61억3000만달러로 전년 80억5000만달러에 육박하고 있다”고 덧붙었다.

한편 환율변동성은 확대됐다. 4월중 원·달러 환율의 전일대비 변동폭은 4.0원(0.38%)으로 직전월(3.4원, 032%) 보다 소폭 늘었다. 주요국 중에서는 러시아(1.02%)와 브라질(0.64%)이 우리보다 높았고, 영국 파운드화(0.37%)와 일본 엔화(0.31%), 유로화(0.29%) 등은 우리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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