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 4일 대법관 후보 추천 공고…대법원장 제시권 폐지 첫 적용

입력 2018-05-03 11: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법원장의 후보 제시권이 폐지된 후 첫 대법관 추천이 시작된다.

대법원은 이달 4~14일까지 고영한ㆍ김창석ㆍ김신 대법관의 후임 제청대상자로 적합한 인물에 대한 법원 내외부의 추천을 받을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들 3명의 대법관 임기는 오는 8월 2일까지다.

이번 대법관 제청대상자 추천 공고는 사실상 대법원장의 대법관 지명권을 없애고 각계의 목소리를 수렴한 적임자를 선정하기 위해 개선된 규칙이 처음 적용된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달 대법원장이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에 심사대상자를 제시할 수 있도록 한 내규의 조항을 삭제했다.

대법관은 대법원장의 제청으로 국회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한다. 그동안 제청권자인 대법원장이 대법관 후보를 추천해 대법관후보추천위는 형식적인 운영에 그친다는 비판이 나왔다.

대법원은 대법관 후보 추천 기간이 지난 후 심사에 동의한 대상자의 명단과 학력, 주요 경력, 재산, 병역 등에 관한 정보를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한편 대법원은 대법관 후보 추천 기간 중 대법관후보추천위 비당연직 위원 중 외부 인사 3명에 대한 추천을 받을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069,000
    • -2.81%
    • 이더리움
    • 5,306,000
    • -2.3%
    • 비트코인 캐시
    • 646,000
    • -6.1%
    • 리플
    • 734
    • -1.21%
    • 솔라나
    • 231,800
    • -2.07%
    • 에이다
    • 633
    • -2.91%
    • 이오스
    • 1,120
    • -4.19%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50
    • -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50
    • -2.31%
    • 체인링크
    • 25,250
    • -0.24%
    • 샌드박스
    • 615
    • -4.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