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제21회 쇳물 백일장 내달 5일 개최

지역 문학행사로 자리잡은 포스코의 '쇳물백일장'이 내달 5일 포항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포스코가 후원하고 포항문인협회(회장 김만수)가 주관하는 쇳물백일장은 포항지역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문인들과 시민들의 문화적 소양을 넓히고자 하는 취지와 기업의 문화적 토대 구축이 어우러진 창의적인 문학의 축제마당으로 성장해왔다.

해마다 지역의 초,중,고생과 일반인 2000여명 이상이 참가해 다른 백일장과 확연한 차별성을 보여 쇳물백일장은 이제 지역의 가장 큰 문학 행사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21회에 이르는 동안 지역문화 창달에 적극적 후원을 아끼지 않는 포스코의 지원으로 많은 입상자들이 거쳐갔으며, 이중 한국문단의 주목받는 시인, 작가를 배출해 그 위상과 긍지를 한층 높여가고 있다.

이번 백일장에는 초,중,고,대학,일반(학부모 포함)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학교별 참가 인원에도 제한을 두지 않는다.

운문과 산문 분야에 우수한 문학적 소양을 가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포스코 창립 40주년을 기념한 성장 역사, 지역협력, 봉사활동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시인, 작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한 결과는 4월7일 포항문학 홈페이지(http://www.popen.org)를 통해 발표된다.

장원 등 개인상 수상자에게는 부상과 상장이 주어지고, 종합성적 우수학교(초,중,고)는 단체 상패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접수 신청은 당일 현장에서 할 수 있으며 원고지는 배부되나 필기도구는 개인이 지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