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스피 부채비율 109.53%...전년比 4.69%p 감소

입력 2018-04-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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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2017년 말 부채비율(자료=한국거래소)
▲코스피 상장사 2017년 말 부채비율(자료=한국거래소)
지난해 국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의 재무건정성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12월 결산법인 744개사 중 1년 전과 비교 가능한 585개사의 지난해 말 부채비율은 109.53%로 전년 대비 4.69%포인트 감소했다.

부채비율은 기업의 회계상 부채총액을 자본총액 나눈 값이다. 기업이 갚아야 할 금액과 비교해 자본금이 어느 정도나 준비돼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다. 부채비율이 높으면 그만큼 재무건전성이 나쁘다는 것으로, 부채비율이 낮으면 그 반대의 의미로 해석한다.

지난해 상장사의 부채비율이 감소한 것은 자본총액이 부채총액보다 가파르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부채총계는 1132억169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6%(34조7315억 원) 늘었지만 자본총계는 자본총계는 1033억6513억 원으로 7.53%(72조8022억 원)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부채비율이 ‘100% 이하’인 상장사가 328개사로 전체의 56.0%를 차지했고, 부채비율 ‘200% 초과’ 상장사가 80개사(13.7%) 였다. 직전 연도와 비교하면 부채비율 200% 초과 기업은 2개 줄었고 부채비율 100% 이하 기업의 숫자는 변화가 없었다.

한편 업종별 증감을 비교하면 기타 제품 제조업 등 13개 제조업종과 협회ㆍ단체, 개인 서비스업 등 5개 비제조업종의 부채비율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반면 화학물질ㆍ화학제품 제조업 등 10개 제조업종과 운수창고업 등 9개 비제조업종의 부채비율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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