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3년 연임…"고통 분담 위해 임원 퇴직금 삭감"

입력 2018-03-3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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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은 30일 서울 종로구 현대빌딩 동관 강당에서 제4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 변경 등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주총에서 유 사장은 연임이 확정돼 임기가 2021년 3월까지 연장됐다.

임기가 3년 연장된 유창근 사장은 “현대상선 임직원 일동은 대한민국 유일 국적선사로서 사명감을 갖고, 향후 글로벌 톱클래스 해운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이어 "앞으로 초대형 친환경 컨테이너선의 발주를 통해 2020년이 되면, 현대상선의 친환경 메가 스마트 컨테이너 선단은 비용 면에서는 물론, 그 어떤 면에서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를 누비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현대상선은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변경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을 의결했는데, 사장을 포함한 임원 퇴직금을 크게 낮췄다. 재임 기간에 따라 퇴직금 지급 비율을 사장의 경우 4배수, 전무와 부사장은 3배수, 상무와 상무보는 2.5배를 적용해 왔는데 모든 임원에 대해 일괄적으로 2배수로 낮췄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유창근 사장의 경우 퇴직금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총 7명의 사내·외이사 보수한도도 기존 25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20% 축소했다”며 “고통분담을 통해 회사를 하루빨리 정상 궤도로 올려놓겠다는 임원진의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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